"지도자는 자신의 권한을 계급이 낮은 자에게 넘기거나 양보하고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하지만, 스탈린과 히틀러는 작전의 세세한 부분까지 개입하여 장군들을 지치고 힘들게 한 점도 비슷하였다. 작전이 실패하면 현지의 사령관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결단력이 뛰어난 듯 보였지만 정작 중요한 상황에서는 망설였고 지는 횟수가 늘어나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인 것도 같았다." - '지략의 본질' 중에서 - 리더가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조직원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지시이다. 독소전쟁 당시 히틀러와 스탈린도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 다만, 스탈린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군 사령관들에게 전략을 모두 일임했다. 그리고 히틀러는 패배할 때까지 자신이 직접 전략에 세세하게 관여했다. 전쟁의 성패를 가른건 여기에 있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