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밖에 보지 않는다." -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정확한 판단력을 가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잘못된 판단은 내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데에서 생겨나곤 한다. 카이사르가 했던 말에 마키아밸리가 감탄을 했던 이유는 사람의 본성을 관통하는 통찰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왜 우리는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보고 싶은 현실만을 보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현실이라고 하는 것을 반드시 똑바로 보아야 하는 것일까.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한가지 이유는 무지이다. 현실이라는 것이 왜곡되기 쉽다는 사실 그리고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일부라는 사실 혹은 세상에 대한 나의 해석이 옳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