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짧게 일하고 길게 버는 삶, 패시브 인컴 만들기(2): 자본 소득

거인의서재 2022. 8. 3. 22:16

    내가 일하지 않아도 통장에 알아서 돈이 들어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누구나 꿈꾸는 삶의 모습일 것이다.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수동적 소득인 패시브 인컴을 만든다면 얼마든지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오늘은 "나는 짧게 일하고 길게 번다"에 소개된 패시브 인컴 카테고리 5개 중 나머지 2번째인 자본소득을 소개하겠다.

 

1) 로열티 소득

    지난 시간에 소개한 로열티 소득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짧게 일하고 길게 버는 삶, 패시브 인컴 만들기(1): 로열티 소득

 

2) 자본 소득

    내가 가진 돈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주식, 펀드, 채권, 예/적금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책에는 이외에도 P2P 대출, 마스터합자회사, 리츠(REITs) 상품이 소개되어 있는데 조금은 생소한 개념일 수 있어서 관련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

    P2P(Peer-to-Peer) 대출은 여러명이 돈을 모아서 친구 한명에게 대출을 해주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A라는 사람은 현재 1억원이 필요한데 대출한도가 부족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자를 조금 더 내더라도 돈을 빌려줄 사람을 구하고 있다. 투자자 B씨는 은행적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상품을 찾고 있다. 리스크가 조금 있더라도 수익률을 늘리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P2P 대출업체는 A와 B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A의 신용도와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적합한 이자율을 책정한다. 이렇게 A처럼 돈이 필요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플랫폼에 올려둔다. A에게 책정된 이자율은 B와 같은 투자자들에게는 수익률이 된다. B는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보고, 적합한 투자 대상을 선택한다. A가 선택되면 A는 B의 투자금액 만큼을 대출받게 되는 것이다. 이때 B에게 대출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A뿐만 아니라 여러사람이 될 수 있다. 100명이 100만원씩 모아서 1억을 만들 줄 수도 있다. 또한, 투자자 B도 A에게만 대출을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사람에게 조금씩 나누어서 투자를 할 수 있다.

    다음은 마스터 합자회사인데 나도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 책에서도 워낙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있어서 책의 내용만으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중에 내용을 알게 된다면, 따로 적어보겠다.

    마지막은 리츠(REITs)이다. 리츠는 부동산 투자회사에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펀드의 부동산 버전이라고 이해했다. 펀드는 다양한 유가증권으로 구성이 되기도 하며, 주식만으로 구성이 되더라도 다양한 종목을 담는다. 이처럼 리츠도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빌라 등 다양한 부동산의 종류를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아파트에만 투자를 한다하더라도 신축/구축, 소형/대형, 수도권/지방 등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다각화를 할 수 있다. 리츠도 책에 나온 내용만을 가지고 적은 것이기 때문에 깊이 이해는 하지 못하였다.

    자본소득이 5개의 카테고리 중 가장 수동적인 소득이다. 투자를 하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단 1초도 투자할 필요가 없다. 수익은 정말 자동으로 발생한다. 이는 배당이나 이자소득 같은 경우에 한정된 이야기이다. 트레이딩을 통한 이익 즉, 시세차익은 자동수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래서 자본소득의 가장 큰 단점은 큰 자본을 투자해야만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이다. 배당수익률이 2%인 주식이 있다고 해보자. 이 주식의 배당소득으로 1년에 1억을 벌려면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 1억 나누기 2%를 해보면, 50억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1년에 3천만원을 번다고 가정해도 15억이 필요하다. 실제 주식 시장을 살펴보면, 배당수익률 2%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 것을 쉽게 알게 된다. 게다가 배당소득에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 이런 점을 고려해보면, 다른 카테고리에서 충분한 수익을 만든 후에야 자본소득을 가지고 충분한 패시브 인컴을 만들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돈으로 돈을 버는 일은 가장 마지막에야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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