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블로그에 100번째 글을 쓰는 날이다. 6월 말부터 글쓰기를 시작해서 100일 동안 매일 글을 써왔다. 회식이 있어 늦게 들어왔던 날도 여행을 떠났던 날도 몸이 너무 피곤해 잠에 들고 싶었던 날도 빼놓지 않았다. 그만큼 나의 삶을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다. 100일 간의 글쓰기를 통해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먼저, 글쓰기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 처음 글을 쓸 때만 하더라도 글쓰기는 재미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어려운 무언가에 가까웠다. 그동안 써왔던 글들의 대부분이 수업때 제출하는 과제, 자소기소개서, 회사에서 작성하는 보고서 등이었으니 글쓰기에 대한 경험이 좋을리 없었다. 이전에도 블로그에 몇번인가 글을 올려보기는 했지만 완성도 높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시간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