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4

100일 간의 글쓰기, 100번째 글을 쓰다

오늘은 블로그에 100번째 글을 쓰는 날이다. 6월 말부터 글쓰기를 시작해서 100일 동안 매일 글을 써왔다. 회식이 있어 늦게 들어왔던 날도 여행을 떠났던 날도 몸이 너무 피곤해 잠에 들고 싶었던 날도 빼놓지 않았다. 그만큼 나의 삶을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다. 100일 간의 글쓰기를 통해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먼저, 글쓰기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 처음 글을 쓸 때만 하더라도 글쓰기는 재미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어려운 무언가에 가까웠다. 그동안 써왔던 글들의 대부분이 수업때 제출하는 과제, 자소기소개서, 회사에서 작성하는 보고서 등이었으니 글쓰기에 대한 경험이 좋을리 없었다. 이전에도 블로그에 몇번인가 글을 올려보기는 했지만 완성도 높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시간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일상 2022.10.01

[일상] 판교를 거닐다. 일상의 행복을 찾는 방법

오늘은 판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판교에 있다. 서비스 기획자를 꿈꾸었던 시절부터 판교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판교역에 내리면 멋진 오피스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역 바로 근처에는 크래프톤, 네이버 클라우드, 카카오 오피스가 눈에 들어온다. 판교역 1번 출구를 따라 운중천을 건너면 안랩과 한글과 컴퓨터 오피스가 보이고 왼쪽 길을 따라 오피스 단지로 들어가면 판교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NC소프트 건물부터 시작해서 넥슨, NHN, SK커뮤니케이션 등 우리가 익히 들어알고 있는 회사들의 이름이 보인다. IT대기업들이 몰려있는 곳이었기에 아마도 많은 개발자들과 기획자들에게는 상징적인 장소일 것이다. 판교에 올 때면 여기서 일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자..

일상 2022.09.20

[일상] 1년 1이사 생활의 청산, 공공임대주택에 당첨되다

오늘은 매우 기쁜 날이다. 몇년간 청약을 시도한 끝에 처음으로 공공임대주택에 당첨이 되었다. 기분이 정말 좋아서 오늘의 일을 꼭 여기에 남기고 싶다. 당첨이 된 집은 위치도 좋고 시설도 좋은 신축 건물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과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꼭 저기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월세 생활을 한 지도 벌써 5년이 넘었다. 그 동안 이사도 참 많이 다녔다. 최근 3년 간 4번의 이사를 했으니, 적지 않은 숫자라 생각한다. 동네도 매번 달랐다. 원룸 월세방이라고 해도, 집을 구하는데에는 시간과 돈이 꽤나 들어간다. 어느 동네로 이사를 해야할 지 생각해야 하고, 동네를 대략 결정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집을 보기 시작해야 한다. 부동산을 한번 방문하면 적게 3개에서 많게는 ..

일상 2022.08.02

[일상]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하다

글쓰기를 시작한 지 8일째되는 날이다. 8번째 글을 작성하는 날이기도 하다. 오늘은 소재가 마땅치 않아,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적어보려고 한다. 평범한 나의 일상, 나의 생각 그리고 나의 미래나 계획에 대해서 가볍게 다뤄보고 싶다. 오늘은 7월 1일이니, 반년을 돌아보고 남은 반년을 계획하기에 좋은 날이기도 하다. 책을 읽기 시작한 지 2달정도가 되었다. 2달 동안 6권의 책을 읽었고, 페이지수로 따지면 1,2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될 것 같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나에게 나를 입힌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나를 잃어가면서 지켜야할 관계는 없다, 역행자, 시크릿. 지난 2달간 읽은 책들이다.) 최근 몇년간 한달에 한권 남짓을 읽었었는데, 짧은 시간안에 꽤나 많은 책을 읽어 나갔다. 독..

일상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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