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은 무려 다섯 배까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고위임원 수준에서 가장 일반적인 답변은 다섯 배 증가였다."
무언가에 몰입해본 경험이 있는가? 무언가에 몰입하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 일만을 하게 된다. 업무에서 몰입을 경험하면 생산성이 평균적으로 5배 높아진다는 보고들이 있다. 업무 시간 중 몰입하는 시간이 25%라면 업무성과는 약 100% 높아지는 것이다. 남들과 같은 시간을 일해도 2배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높은 연봉과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은 "마지막 몰입(짐 퀵 지음)"에서 소개된 몰입(flow)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몰입으로 가기 위해서는 5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산만해질 요인을 없애라
핸드폰 알림을 끄거나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해두거나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는 등 업무나 학습 중간에 흐름을 깨뜨릴 수 있는 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핸드폰이나 컴퓨터 알람은 주의해야 한다. 한번 시선을 빼앗기면 다시 원래 업무로 돌아오는데 상당히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열었다가 SNS, 카카오톡을 하느라 10분, 20분 이상을 추가로 낭비하게 될 수도 있다.
2)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라
몰입에 이르는데는 15분 정도가 걸리며 45분 정도까지는 몰입의 정점에 이르지 못한다고 한다. 최소 90분 정도의 시간은 확보되어야 몰입에 다가갈 수 있다. 이상적인 시간은 2시간이라고 한다.
3)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
지루한 일을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한다면 몰입할 수 없다. 자신이 원하는 일 그리고 흥미를 느끼는 일이어야 몰입을 만들 수 있다.
4) 명확한 목표를 가져라
주어진 시간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주어져야 한다. 내가 무엇을 목표로 달려가는지 모른다면 몰입은 이루어질 수 없다. 보고서를 완성하는 것인지, 책을 1권 다 읽는 것인지, 발표 자료를 만드는 것인지 등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5) 도전하라, 조금씩
자신에게 약간 어려운 일을 할 때 몰입에 이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한다. 너무 쉬운 일은 지루함을 느끼게 하고 너무 어려운 일을 하면 좌절감을 느끼게 한다. 이는 모두 몰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이다. 몰입을 위해서는 적당히 어려운 일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이와 더불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먼저, 멀티태스킹이다. 여전에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이는 몰입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이다. 하나의 과업에서 다른 과업으로 넘어가는데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우리는 여러 개의 일을 붙잡고는 있지만 정작 어느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게 된다. 두번째는 스트레스이다. 특히나 외부적 스트레스 요인들은 언제든 당신을 엄습할 수 있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즉시 해결한 뒤 업무에 임해야 한다. 만약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스트레스가 나를 휘젓지 못하게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세번째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틀릴까봐 걱정한다면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 특히나 완벽주의적 사고는 우리를 완벽주의 울타리 안에 가두어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틀리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마지막은 확신의 부족이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부족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된다. 또한, 동기부여를 떨어뜨리는 요소이다. 스스로를 믿어야 몰입할 수 있다.
오늘은 이렇게 몰입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몰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무엇에 대해 몰입할 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번 주에는 2시간 정도 몰입 시간을 잡아둘 예정이다. 글을 쓰거나, 종목 분석을 하거나, 기획과 관련된 책을 읽거나 하는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것이 익숙해지면 회사에서도 몰입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회사에서 몰입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면 나의 값어치를 확연히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몰입으로 삶의 생산성을 높여보자.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