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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나를 성장시키는 여행

거인의서재 2022. 7. 13. 22:17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모험'이다. 그들은 모험을 즐기고 그 위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부를 창조하는 첫걸음이라고 여긴다. 모험과 그에 따르는 위험은 그들의 삶에 지극히 정상적인 일부분이다. 그들은 자신을 세상으로 밀어 붙이면서 실력을 쌓고 끊임없이 모험을 강행해 꿈을 현실로 만든다."

- '하버드 감정수업' 중에서 -

 

    도전, 모험, 변화라는 단어는 우리 추구해야 할 무언가로 언제나 언급된다. 나는 그동안 어떤 모험들을 해왔을까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해야할 모험은 무엇일까. 그동안 살면서 작은 모험들을 몇차례 겪어왔던 것 같다. 스무살 무렵에는 더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 마음에 재수학원으로 뛰어들었었다. 최근에는 연봉이 꽤나 높은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아나서기도 했었다. 작게는 해외여행을 떠났던 것도 나에게는 일종의 모험이었다. 모험이라는 것은 참 신기하다. 발을 내딛기 직전까지도 두려움의 끈이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그런데 발을 내딛는 바로 그 순간, 그 두려움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비행기에 발을 올리기 직전, 회사에 퇴사통보를 하기 직전, 재수학원에 발을 들이기 직전까지는 두려움이 나에게 속삭인다. 위험한 길을 가지말고 안전한 곳에 있으라고 말이다. 그러나 일단 한 걸음 걷고 나면, 왜 그렇게 걱정을 많이 했을까 싶을 정도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 내가 했던 모험들은 대부분 나에게 모두 긍정적인 결과들을 가져다주었고, 내가 조금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하는 모험은 아직 없었다.

    요즘들어, 다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해야  때가 왔음을 느낀다.  동안 내가 했던 모험들은 거의 정해진 트랙 안에서의 모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의 친구들이 대학에 진학한다. 나쁘지 않은 대학에서 재수학원으로 향한 것은 일종의 모험이기는 했지만, 결국 대학이라고 하는 대다수가 걸어가는  안에 있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직무를 바꾸어서 새로운 회사에 취업한 것도 결국은 직장생활이라는 트랙 안의 일이었다. 물론, 트랙 안에서의 모험조차도 겪지 않고 평탄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리고 트랙 안에서의 모험들이라  지라도 나에게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다주었다. 과정에서도 그리고 결과에서도 말이다. 그러나 트랙 안에서의 모험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는 그저 내가 알고 있는 세상에서의 모험만을 보고 있었던  아닐까 싶다. 나는 돈을 회사에서 받아서  수도 있지만, 개인 소비자들에게 직접 무언가를 팔아서  수도 있고, 회사와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음으로서 돈을  수도 있다. 돈을 버는 경로는 재래시장일 수도 있고, 럭셔리한 상점일 수도 있고, SNS 채널들이  수도 있다. 간단하게만 생각해도 우리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선택지들이 놓여있는데, 이렇게 관점을 깨거나 틀을 부시는 모험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만약, 내가  동안 경험해왔던 일들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의 모험을 시작한다면 상당히 많은 성장을 이룰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물건을  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하는 일들을 경험해보고 싶다. 세상을 회사라는 울타리안에서만 만나는 방식을 벗어나는 것이다. 이제는 내가 직접 뛰어들어서 세상을 느끼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배움을 얻어보고 싶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동안   천원이라도  스스로 만들어낸 적이 없었던  같다. 누군가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을 도움으로서,  간접적으로 가치를 만들어낸 대가로 돈을 벌었을 뿐이라 생각한다. 알바든 직장인이든 이는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앞으로는  이상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의 입장에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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