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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인공지능을 쓸 수 있다면 어떨까?

거인의서재 2022. 8. 29. 21:37

    AI stands for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아주 가까이 와있다. 인공지능은 스마트폰과 SNS가 세상을 달구던 1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는 그리 친숙하지 않은 개념이었다. 그저 영화 속에 나오는 소재 중 하나 정도로만 여기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2016년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을 만나면서 이런 시각을 조금씩 바꾸게 되었다. 4~5년쯤 전부터는 구글과 아마존이 AI 스피커를 출시하면서 컴퓨터와 사람이 대화를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테슬라와 구글은 기계가 완전하게 운전을 통제하는 자율주행자동차를 내놓았다. 이제 인공지능은 의사를 도와 암이나 희귀질환을 진단한다. 이것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우리가 마주하게 된 기술들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인류는 얼마나 빠른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의학, 약학, 생명공학, 우주공학, 물류,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은 우리와 가까우면서도 멀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인공지능을 다루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런 인공지능을 우리도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나는 인공지능 과연 어떻게 활용할까? 하는 의문점들이 생겨났다. 인공지능을 마음껏 활용하는 삶을 상상해보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야는 건강이다. 인공지능이 매일 나의 생체리듬을 체크하고 나에게 맞는 건강 조언을 해준다. 건강한 식단이나 운동 스케쥴을 추천하고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준다. 나의 건강을 바로 옆에서 챙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나는 매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몸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미리 발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내 옆에서 자세가 흐뜨러질 때마다 알림이나 자극을 준다면 허리 건강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을 할 때에도 인공지능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모두 기록된다면 매출을 상승시킬 힌트를 상당히 많이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이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준다면 이탈이 예상되는 사용자나 장기고객이 될 사용자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이탈이 예상되는 고객에는 적당한 시기에 프로모션이나 상담 등을 진행하여 재계약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 추가한 기능이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여부도 추적할 수 있다. 특정 기능을 추가한 뒤 사용자들의 패턴이 이탈 사용자의 패턴과 유사해지는 양상이 보인다면, 인공지능을 통해 미리 경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서비스를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거나 혹은 기능의 수정함으로서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주 작은 일상에서도 인공지능은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당근마켓에 중고물품을 올리는 상황을 떠올려보자. 인공지능이 있다면, 사람들이 더 관심을 많이 보이는 문구들을 골라서 쓰는 것이 가능하다. 인공지능은 조회수나 찜하기 수가 높은 글 혹은 첫 채팅을 받기까지 시간이 짧았던 글들의 특징을 분석한다. 그런 다음 내가 쓴 글과 앞선 글들의 차이를 분석하여서, 내가 올린 상품이 3일 안에 판매가 될 확률을 알려줄 수도 있다. 아니면 더 좋은 문구나 사진을 인공지능이 추천해줄 수도 있다.

 

    인공지능이 무에서 유를 창조해주는 만능 기술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성은 분명 조금씩 더 커질 것이다. 지금은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만, 이제는 일반인들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고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없는 사람들과의 격차를 벌려놓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를 삶에 활용할 수 있는 지혜와 창의력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기술은 활용할 줄 아는 자에게는 커다란 무기가 된다.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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