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들어오는 돈은 힘이 세다" - 김승호 회장 -
오늘은 유튜브에서 김승호 회장님의 강연 중 일부를 보게 되었다. 오늘 들었던 구절은 "꾸준히 들어오는 돈은 힘이 세다"라는 부분이었다. 과연 맞는 말이다. 적더라도 꾸준히 들어오는 돈은 크지만 들쑥날쑥하게 들어오는 돈에 비해 우리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밖에 없다. 꾸준히 들어오는 돈은 우리에게 예측가능성을 부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 매달 10만원이 들어온다면 이 중 5만원은 생활비로 사용하고 5만원은 저축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을 수 있다. 반면에 갑자기 크게 들어오는 돈은 우리를 유혹한다. 1,000만원이 갑자스럽게 생긴다면 일단 100만원 정도만 쇼핑을 해볼까하고 마음 먹기가 쉽다. 큰 돈이 생기니 친구들에게 갑자기 밥을 사주거나 갖고 싶었던 최신형 휴대폰을 사게될 지도 모른다. 그러다보면 돈이 조금씩 새어나가게 되고 저축하는 금액은 줄어든다. 다음에 다시 큰 돈이 생기더라도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이전의 소비습관에 물이 들어버린 탓에 지출은 쉽게 줄일 수 없다. 이것이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 힘이 센 이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꾸준히 들어오는 돈을 만들 수 있을까? 직장에 다닌다면 월급이라고 하는 꾸준히 들어오는 돈을 만들 수 있다. 건물을 가지고 있다면 월세가 될 것이고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배당이 여기에 속할 것이다. 사업소득에서도 꾸준히 들어오는 돈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월급이나 월세 수입 등을 제외한다면 꾸준히 들어오는 소득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두가지 지혜가 필요하다. 첫번째는 분산화이다. 겨울에 소득이 주로 발생하는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름에도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체를 꾸리는 것을 고민해볼 수 있다. 이렇게 2개 사업체에 나누어 투자하게 된다면 수익이 들어오는 시점을 1년에 한번에서 1년에 두번으로 늘릴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시기에도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단기 알바, 배당주 투자 등을 결합한다면 처음에 비해 비교적 꾸준한 소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는 현금흐름을 고려하는 자세이다.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면 꾸준히 수익은 나지만 돈을 들어오지 않는 형국에 빠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출을 내서 구입한 집에서 월세 소득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자. 대출원리금이 100만원 발생하고 월세소득이 80만원이라면 나는 꾸준히 20만원을 지출해야 한다. 대출원리금 중 일부만 비용에 해당하므로 엄밀히 말하면 수익이 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현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나가는 상황이 지속되면 돈의 흐름에 휩쓸리게 된다. 당장 써야할 돈을 구하기 위해서 대출을 하거나 중요한 자산을 원치 않는 시기에 매각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할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에도 반드시 힘써야 한다.
꾸준히 들어오는 돈을 만들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특히나 사업소득의 경우 매달의 매출을 예상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최대한 꾸준한 수익이 들어오게 해야만 사업이든 생활이든 빠르게 안정화를 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것 같다. 아직은 안정적인 수익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조금 더 큰 돈의 흐름에 다가선다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한다. 회사에 다니면서 월급 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보자.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