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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의 힘, "나는 할 수 있다"

거인의서재 2022. 7. 15. 22:18

    자기암시는 자기계발서에 언제나 등장하는 말 중 하나이다. 지금 읽고 있는 '하버드 감정수업'이라는 책에도 역시나 자기암시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가지는 힘이 정말로 엄청나기 때문에 이렇게나 자주 언급이 되는 것 같다. 자기계발 유튜브 채널에서도 자기암시는 빠지지 않는 주제이다. 자기암시는 왜 그렇게 큰 효과가 있는걸까.

    사실 통계적 근거를 아직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저 이를 실행했던 사람들이 효과 있었다고 이야기했던 것만을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한번 생각을 해보면 자기암시의 효과는 너무나 당연한 것 같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행동한다. 달리기를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보면, 그렇지 않았을 때에 비해서 달리게 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며, 가지고 싶은 물건을 또 올릴 때도 그렇다. 가끔은 누군가가 싫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로 싫다는 생각을 실제로 그 사람을 더 싫게 만들기도 한다. 스스로에게 하는 말 역시도 마찬가지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멋진 사람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면 나도 모르게 그 말을 믿게 되고 또 그에 걸맞게 행동하려고 하게 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꾸준히 하게 되면 실제로 내가 그렇게 변하게 될 수 있는 것 같다.

    두달쯤 전부터 자기계발서와 자기계발영상들을 보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자기계발이라는 주제에 깊이 집중한 건 한달전 쯤부터 였다. 자기암시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나서, 이를 나에 삶에도 적용해보았다. 처음에는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ㅇㅇ야 사랑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사랑해"라는 말을 했고, 밤에 잠에 들기 전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조금씩 자기암시 문장들을 늘려나갔다. "나는 사랑받는 사람이다.",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나는 좋은 짝을 만난다.", "나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시작한다." 나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하나씩 적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30개 정도의 문장이 되었다. 자기암시 리스트는 프린트를 해서 침대 옆에 붙여두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를 정리하고 나서 거울을 보며 자기암시 문장을 큰 소리로 외친다. 아직 한달 남짓 밖에 되지 않아서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자기암시를 외치는 순간만큼은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걸 느낀다. 하루를 시작할 때, 이런 기분을 느끼다보니 하루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 자기암시가 효과가 있는지 고민을 하면서 했던 건 아니라 나조차도 효과를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나에게 새로운 동기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한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를 우울하게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자기암시를 한다면 하루를 그렇게 우울하게 시작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암시 문장을 적고 나서는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유튜브에도 업로드를 해두었다. 집중이 안되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면 자기암시 영상을 가만히 듣는다. 1~2분 정도의 짧은 영상이어서 듣기에 부담이 없다. 자기암시를 하는 내 목소리를 듣고나면 나쁜 감정이 어느정도 가라앉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그러다보니, 업무 효율도 조금 더 높일 수 있게 되고 이것이 긍정적인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삶은 정말 다양한 것들로 가득차 있다. 우리에게는 많은 시간도 주어졌다. 살아있는 동안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나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하다. 스스로에게 더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면 더 많은 성취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하나씩 쌓아올린 것들은 나에게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고, 이 넓은 세상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앞으로 내가 살게 될 멋진 삶을 꿈꾸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한다.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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