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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려면, 머리 속에 들어오는 정보를 바꿔라

거인의서재 2023. 1. 19. 21:54

    "사람이 하루 종일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이다." - 에머슨 -

    "우리의 삶은 우리의 생각대로 만들어진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사람을 규정짓는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생각이다. 우리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가 이렇게나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인간이 아닌 동물들은 어느 곳에서나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생각에 있다. 생각을 통해 인류는 그 어떤 생명체보다도 거대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인간의 본질은 생각이다. 즉, 생각은 우리 삶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우리가 위대한 생각을 한다면 우리는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은 생각만큼 움직여주지 않는다. 우리는 매일 어제와 같은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즉, 우리는 어제와 같은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삶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그런데 도대체 생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다는 말인가. 먼저 생각이 어떻게 생겨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은 우리의 신호체계에 들어온 것들에 대한 반응이다. 한번 상상을 해보자. 갓 태어난 아기가 있다. 아기가 아직 들을 수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상태라면 아기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자극 혹은 재료가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가 받아들인 것들을 토대로 생각을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것을 보고 자란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받아들인 무언가에 기반해서 생각을 한다면,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바꾸면, 생각은 자연스레 바뀐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는 다양하다. 출퇴근 길에 바라보는 풍경, 우리가 사는 공간, 의식하지 않고 듣는 음악, 때때로 눈과 귀로 들어오는 광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회사에서 하는 일, 밥을 먹을 때면 켜놓는 유튜브 영상까지 모두 정보이다. 우리의 생각은 이런 곳들에서 받아들인 정보를 딛고 세워졌다. 우리가 보는 유튜브 영상의 종류를 바꾸거나, 출퇴근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사고는 전환된다. 생각을 억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뿌리를 바꾸어서 생각을 바꾸는 것을 더 쉽게 하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생각을 고려하여서, 내가 받아들일 정보를 선택할 일만 남았다. 물론, 내가 선택한 정보가 내가 기대했던 방향으로 사고를 이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떤 정보가 나의 사고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고에 전환이 필요하다면 나를 둘러싼 신호들을 하나씩 바꾸어보자.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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