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대한 회고
오늘은 6월 30일 어느덧 1년의 절반이 지난 시점이다. 상반기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아쉬움이 조금은 남는 기간이었다. 이번 상반기는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지 못했다. 물론 몇가지 시도들을 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이미 내가 경험했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험이었다.
상반기에 가장 큰 성과는 작은 모임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하나는 실행력 모임이고 다른 하나는 독서 모임인데 둘다 큰 행운이 따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믿음으로 마감이 된 것 같아 보였는데도 신청을 하였더니 결국에는 연락이 닿아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올해 계획했었던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할 수 있었다.
목표했던 월수익 100만원 달성에는 아직 성과가 없다. 미세한 수익이 있기는 하지만 현격한 변화는 없었다. 하반기에는 여기에 조금 더 많은 변화를 주어야 할 것 같다. 그 동안 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그리고 훨씬 더 빠른 시도가 필요하다. 그 동안 너무 느리게 너무 느슨하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면서 근육이 조금은 늘었다. 이제는 운동 방법을 어느 정도 알게 되어서 앞으로 조금 더 빠른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어느덧 1차 목표는 달성했다. 65kg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였는데 상반기 내에 확실하게 목표치에 도달했다. 2차 목표는 69kg에 도달하는 것인데 생각보다 금방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상반기에 제일 시간을 많이 들였던 건 나의 인연을 찾는 일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실은 맺지 못했다. 그래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운 점들이 분명히 있었다.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 처음이 가장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법이다. 하반기에는 비교적 쉽게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업무적으로는 생각보다 바쁜 시기였다. 연초부터 업무가 많이 생겼고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분명 업무적으로 경험이 늘었고 실력도 늘어나는 기회가 있었다. 다만, 시간이 빠듯해서 업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지를 못했었다. 하반기에는 업무를 체계화하는 것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회사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해 실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개 정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목표이다.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쉬운 프로젝트를 가지고 실질적인 결과를 내야할 시점이다. 주어진 일만 하는 직원은 나말고도 얼마든지 있다.
오늘은 가볍게 상반기를 돌아보았다. 반환점을 돌았으니 더욱 힘을 내서 상반기보다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보자. 최근 들어 더 많이 느끼지만 6개월은 정말로 긴 시간이다. 수많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만한 시간이며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니 남은 시간을 가득 채워서 2023년을 빛나는 해로 만들자.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