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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으려면 논리를 따지지 말고 감정으로 다가가라 -인간관계론-

거인의서재 2022. 10. 29. 21:55

    "싱싱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죄수들 가운데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여기는 죄수는 거의 없습니다."

-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중에서 -

 

    사람과의 관계를 맺을 때 가장 피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비난'이다. 비난 혹은 비판 등은 언제나 반발을 불러온다. 그것이 옳은지 혹은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다. 공격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을 방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것이 옳은 비판이었다 할 지라도 우리는 매우 높은 확률로 우리가 비난한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질 위험에 처한다. 더 나아가서는 그들이 우리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를 꿈꿀 수도 있다. 이는 언제 어디서 우리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올 지 모른다. 누군가를 비난하게 되면 그것은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매우 큰 욕구 중 하나는 인정에 대한 욕구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길 원하는 것이다. 비난을 멈추고 상대의 장점을 찬찬히 들여다본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인정해준다면 사람들은 진심으로 기뻐한다. 만약, 직장 상사에게 격려를 받는다면 직원들의 사기와 동기부여가 매우 높아질 것이다. 이는 회사의 성공을 이끄는 열쇠이기도 하다. 상대가 가진 장점을 찾아내고 이를 칭찬하는 것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단, 칭찬과 아첨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말은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또 다른 방법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사용한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 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서 얻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가서 '당신에게 우리 제품을 팔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아마 팔리지 않을 것이다. 이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말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헬스장에서 영업을 한다면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세를 바르게 교정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여성분들에게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거나 혹은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더 영업 성공률을 높이는 길일 것이다. 이것은 헬스장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방법에는 나의 관심이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있다. 사람들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강아지는 진심으로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인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을 좋아한다. 만날 때 마다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거나, 전화를 받으면 반가운 목소리로 맞이하거나,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것은 관심을 표현하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이런 작은 모습들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바꾸어놓는다.

 

    오늘은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나온 내용 중 일부를 살펴보았다. 사실, 정말 쉽고 단순한 이야기이다. 이런 말들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읽으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정말 쉽지만 그래서 잊고 있었던 진리들이였기 때문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만드는 것은 지식을 쌓는 것보다 성공에 다가가는데 훨씬 더 중요하다. 당장 내일부터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런 사소한 행동들을 적용해보자. 일상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훨씬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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