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찾자
5년 안에 1,000억을 벌겠다.
작년에 세운 나의 목표이다. 2027년을 기한으로 두었으니, 나에게는 이제 58개월 남짓한 시간이 남아있다. 작년은 내 삶의 기반을 닦는 시간이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결과물들을 만들겠다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시도해보고 나에게 맞는 것들을 찾는 시간으로 삼으려 한다.
사업 아이템을 떠올릴 때면, 아이템이 얼마나 잘 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시장 규모는 충분한지, 성장성은 얼마나 되는지, 이익은 많이 나는 지 등 말이다. 그런데 아이템 자체에만 집중하다보면 놓치게 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나 자신에 관한 것이다. 사업성만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내 스스로가 그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잘해낼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것이 빠지면,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 있다하더라도 큰 성공에 이르기 어렵다. 작은 성공에만 머무르고 만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은 성공 가능성과 직결된다. 그래야 지속적인 도전을 할 수 있으며, 빠르게 성과가 나기 때문이다. 사업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특히나 창업가라면 강한 믿음과 끈기를 가져야만 하기에, 나에 대해서 분석하는 과정이 절대 빠져서는 안될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역경 속에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한다면 얼마나 비참하겠는가.
그래서 최근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들을 검토할 때 염두에 두는 부분이 내가 잘할 수 있는가와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인가이다. 아직 첫발도 제대로 떼지 못한 상태이지만, 나의 시선에서 큰 부를 이루느냐 혹은 그렇지 못하느냐를 가르는 것은 꾸준함이다. 꾸준히 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를 성공으로 이끈다. 생각해보면 많은 일들이 그래왔다. 하루에 1시간이라도 1년을 꾸준히 공부하면, 시험 기간에만 며칠 공부하는 것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운동도 식습관도 그렇다.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찾자. 내가 내딛는 한발 한발이 모여 천리 길을 이룰 것이다.
2023.02.16